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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Statement
무라카미 다카시는 순수 미술을 비롯 상업 미술을 통합한 것으로 유명한 일본의 현대 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이다. 고급 예술과 저급 예술의 경계에서 ‘오타쿠 문화’를 미술이라는 고급문화에 접목시켜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일본의 전통 미술과 대중문화를 원천으로 ‘슈퍼 플랫 (Superflat)’의 개념을 만들어냈다.
무라카미는 도쿄국립예술대학에서 일본화(日本画)를 전공하여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평면성과 장식성, 고유의 문양 등을 중시했던 일본 전통 화풍에 일본의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혼합한 작품을 선보였던 그는 1994년 미국 뉴욕의 P.S.1 현대미술관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국제무대에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무라카미는 앤디 워홀이나 제프 쿤스처럼 팝 문화를 기반으로 ‘일본의 워홀’이 되고자 하였다. 자신의 얼터 에고라 할 수 있는 ‘Mr. DOB’를 탄생시켜 자기 자신을 브랜드화 하였고, 팝 아트와 오타쿠의 합성어인 ‘POKU’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또한, 1996년 일본에 히로폰 팩토리를 설립, 이후 대규모 예술 팩토리인 카이카이 키키 주식회사(Kaikai Kiki Co., Ltd.)로 더욱 발전시켜 일본과 미국에 100여명 이상의 미술가들을 고용해 신진 작가 육성과 매니지먼트는 물론 조각, 회화, 판화, 비디오, 티셔츠, 인형 등 다양한 아트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하였다.
그는 2000년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에서 ‘슈퍼 플랫’이라는 전시를 기획하여 일본 사회의 복잡한 하위문화 현상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에 대한 고질적인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서양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이 무라카미를 영입해 ‘무라카미 가방’을 출시해 히트를 기록하였고, 마크 제이콥스와 협력하기도 하였다. 2007년, 미술계에서 가장 파워풀한 뉴욕의 가고시안 갤러리의 전속 작가가 되어 첫 개인전을 가졌으며, 타임지가 선정한 ‘2008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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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Experiences
2010 ~ 2020
2019<MURAKAMI POR MURAKAMI> Instituto Tomie Ohtake, São Paulo, Brazil
<Superflat Doraemon> Galerie Perrotin, Tokyo
<BAKA> Galerie Perrotin, Paris
<From Superflat to Bubblewrap> STPI, Singapore
<MURAKAMI VS MURAKAMI> Tai Kwun, Hong Kong “GYATEI²” Gagosian Gallery, Los Angeles
2018
<TAKASHI MURAKAMI IN WONDERLAND> Galerie Perrotin, Shanghai
<AMERICA TOO> Gagosian Gallery, Los Angeles
<Change the Rule!> Gagosian Gallery, Hong Kong
<TECHNICOLOR 2> Gagosian Gallery, Paris
<Takashi Murakami: The Octopus Eats Its Own Leg> Modern Art Museum of Fort Worth, Fort Worth “Heads↔︎Heads> Galerie Perrotin, New York
<Takashi Murakami: The Octopus Eats Its Own Leg> Vancouver Art Gallery, Vancouver
<future history> Gagosian Gallery, Davies Street, London
2017
<The Deep End of the Universe> Albright-Knox Art Gallery, Buffalo
<Takashi Murakami : Lineage of Eccentrics, A Collaboration with Nobuo Tsuji and the Museum of Fine Arts, Boston> Museum of Fine Arts, Boston
<Under the Radiation Falls> Garage Museum of Contemporary Art, Moscow
<The Octopus Eats Its Own Leg> 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Chicago
<Murakami by Murakami> Astrup Fearnley Museum of Modern Art, Oslo, Norway
2016
<Learning the Magic of Painting> Galerie Perrotin, Paris, France
2015<MURAKAMI TAKASHI: THE 500 ARHATS> Mori Art Museum, Tokyo, Japan
<Ensō> Kaikai Kiki Gallery, Tokyo, Japan
<Solo Exhibition> Art Projects Ibiza, Lune Rouge, Ibiza Gran Hotel, HEART Ibiza, Ibiza, Spain
2014
<In the Land of the Dead, Stepping on the Tail of a Rainbow> Gagosian Gallery, New York, NY
<ARHAT CYCLE> Palazzo Reale di Milano , Milano, Italy
2013
<Takashi in Superflat Wonderland> PLATEAU, Samsung Museum of Art, Seoul, Korea
<Solo Exhibition> Galerie Perrotin, Hong Kong
<ARHAT> Blum & Poe, Los Angeles, CA
2012
<Flowers & Skulls> Gagosian Gallery, Hong Kong
<Murakami – Ego> Al Riwaq Exhibition Hall, Doha, Qatar
2011
<Solo Exhibition> Gagosian Gallery, London, England
2010
<Solo Exhibition> Gagosian Gallery, Rome, Italy
<MURAKAMI VERSAILLES> Palace of Versailles, Versaille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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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이전 이력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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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BFA, Japanese Painting Course, Faculty of Fine Arts, Tokyo National University of Fine Arts and Music
MFA, Graduate School of Fine Arts, Tokyo National University of Fine Arts and Music
Ph.D., Graduate School of Fine Arts, Tokyo National University of Fine Arts and Music
- [Dissertation : The meaning of the nonsense of the meaning]
Asian Cultural Fellowship, P.S 1 International Studio Program in New York, USA
Visiting Professor, School of the Art and Architecture at the UCLA, Los Angele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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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
2008 Time The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100
2006 Best Thematic Museum Show in New York, AICA USA
2005 Japan Society Imajiné Award
1998 Visiting Professor, School of Art and Architecture, UCLA, Los Angeles
1994-95 Asian Cultural Council Fellowship, P.S.1 International Studio Program
큐레이터 노트
[And Then x 6]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등 유명 캐릭터들을 연상시키는 미스터 도브(Mr. DOB)는 무라카미의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이자 그의 분신이라 할 수 있다. 1993년 개인전에서 처음 선보인 이 캐릭터는 일본 미술계에 대한 작가의 비판에서 시작되었다. 미국 개념주의 작가들의 언어텍스트 작품들이 무분별하게 모방되던 당시 미술계 상황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무라카미는 이를 풍자한 언어유희 작품을 시도하게 되었다.
1970년대 만화 ‘시골뜨기 대장’의 명대사 “Dobojite? Dobojite? (왜? 왜?)”와 코미디언 유리 토루(由利 徹)의 유행어 “Oshamanbe” (북해도의 지명이자 성적 의미를 내포한 은어)를 합쳐 “Dobozite Dobozite Oshamanbe”라는 자신만의 무의미한 슬로건을 지어낸 작가는 문구의 첫 글자들을 형상화하여 미스터 도브 캐릭터를 개발했다.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가 비현실적인 순수함의 상징이라면, 이에 비견하는 현실적인 캐릭터 미스터 도브는 천진난만한 미소에서 때로는 분노에 찬 모습으로 변모하며 작가의 다양한 페르소나를 반영한 자화상으로 점차 발전되어 왔다.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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