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ist Statement
하종현은 한국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이자 단색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193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의 패망과 이어지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 유년기를 보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간 하종현은 195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앵포르멜(Informel)’ 경향이 강했던 그는 인물이나 정물, 풍경 같은 구상회화가 아닌 구체적인 형상 없이 재료 그 자체와 작가의 즉흥적 표현을 강조한 회화에서 기하학적 구조의 추상에 이르는 다양한 추상회화 작품들을 작업하였다.
1969년에는 한국 미술계 최초의 전위 작가 모임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를 결성하였다. 아방가르드협회는 한국 화단에 새로운 조형 질서를 모색하자는 모토로 타성적인 전통을 따르는 것이 아닌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가치로 삼았으며, 오광수와 이일 등의 평론가들과 함께 기관지 발간 등을 병행한 선구적인 그룹이었다. 이후 활발한 활동과 실험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하종현은 1974년부터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접합(Conjunction)’ 연작을 시작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기법을 개발하였다.
하종현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40여 년간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9년 파리 에스파스폴리카르, 2003년 밀라노 무디마현대미술재단, 2004년 경남도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소장처로는 뉴욕현대미술관, 솔로몬 R.구겐하임미술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이 있으며, 최근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하종현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미술의 위상과 단색화의 학문적 가치를 보여주었다.
*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하종현 [Ha Chong Hyun] (두산백과), 경기도미술관, 국제갤러리, 서울경제[조상인의 예(藝)-<12>하종현 '접합'] 벽을 뚫고 나온 땀방울...흙빛 마대를 빛내다
* 사진출처 : Korea Times photo by Choi Won-suk
-
Professional Experiences
2020
Almine Rech Gallery, London, UK2019
Kukje Gallery, Busan, KoreaCardi Gallery, Milan, Italy
2018 Tina Kim Gallery, New York, USA
2017
Almine Rech Gallery, London, UK
Almine Rech Gallery, Paris, France
Blum & Poe, Los Angeles, CA
2016
"Dansaekhwa and Minimalism", Blum & Poe in Los Angeles and New York
"When Process Becomes Form: Dansaekhwa and Korean Abstraction", Villa Empain - Boghossian Foundation, Brussels, Belgium
2015
"Dansaekhwa", Palazzo Contarini Polignac, Venice, Italy
Kukje Gallery, Seoul, Korea
"Ha Chong-hyun: Conjunction" Tina Kim Gallery, New York, NY
2014
Wooson Gallery, Daegu, Korea
"From All Sides: Tansaekhwa on Abstraction", Blum & Poe, Los Angeles, CA
2013 Pyo Gallery, Seoul, Korea
2012 Retrospective at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Art, Gwacheon, Korea Galerie Winter, Wiesbaden
2010 Severance Art Space, Seoul, Korea
2009
Galerie Winter, Wiesbaden
Seok Gallery, Daegu, Korea
Bluedot M Gallery, Changwon, Korea
2006 Pyo Gallery, Seoul, Korea
2004
Gyeongnam Art Museum, Changwon
Gallery Bijitsu Sekai, Tokyo, Japan
2003 "Ha Chong-hyun Painting" Fondazione Mudima, Milano, Italy
2002
Gallery Bijutsu Sekai, Tokyo, Japan
Busan Museum of Art, Busan, Korea
2001
Chosunilbo Museum of Art, Seoul, Korea
"Ha Chong-hyun 1986- 2001" Kamakura Gallery, Tokyo, Japan
Park RyuSook Gallery, Seoul, Korea
2000 Hongik University Contemporary Art Museum, Seoul, Korea
1999 "Ha Chong-hyun 4+1" Wassermann Galerie, Munich, Germany
1997
Wellside Gallery, Seoul, Korea
Kamakura Gallery, Tokyo, Japan
1996 Biever-Risch Galerie, Luxembourg
1995 Hanlim Gallery, Seoul, Korea
1994
Wasserman Galerie, Munich, Germany
Kamakura Gallery, Tokyo, Japan
1993 Venice Biennale, Venice, Italy
1992 Nabis Gallery, Seoul, Korea
1990 Kamakura Gallery, Tokyo, Japan
1985 Kamakura Gallery, Tokyo, Japan
1984 Gallery Hyundai, Seoul, Korea
1979 Muramatsu Gallery, Tokyo, Japan
1978 13th São Paulo Biennale, São Paulo, Brazil
1977 Space Gallery, Seoul, Korea
1975
3rd India Triennale, New Delhi, India
MUN HON Gallery, Seoul, Korea
1974 MUN HON Gallery, Seoul, Korea
1972 MUN HON Gallery, Seoul, Korea
1961 MUN HON Gallery, Seoul, Korea
* 자료출처 : 하종현 홈페이지 (https://www.conjunction1935.com)
-
Education
1959 홍익대학교 미술과 회화과 졸업
-
Award
2019 이동훈미술상 본상
2010 제4회 대한민국 미술인상
2009 은관문화훈장, 대한민국 정부
2007 프랑스문화훈장, 기사장, 프랑스 정부
1999 서울시문화상, 서울특별시
1987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한민국 정부
1985 제11회 중앙문화대상 예술상, 중앙일보사
큐레이터 노트
하종현은 한국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추상화가이자 단색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1935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의 패망과 이어지는 한국전쟁을 겪으며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 유년기를 보냈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간 하종현은 195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앵포르멜(Informel)’ 경향이 강했던 그는 인물이나 정물, 풍경 같은 구상회화가 아닌 구체적인 형상 없이 재료 그 자체와 작가의 즉흥적 표현을 강조한 회화에서 기하학적 구조의 추상에 이르는 다양한 추상회화 작품들을 작업하였다.
1969년에는 한국 미술계 최초의 전위 작가 모임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를 결성하였다. 아방가르드협회는 한국 화단에 새로운 조형 질서를 모색하자는 모토로 타성적인 전통을 따르는 것이 아닌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가치로 삼았으며, 오광수와 이일 등의 평론가들과 함께 기관지 발간 등을 병행한 선구적인 그룹이었다. 이후 활발한 활동과 실험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하종현은 1974년부터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인 ‘접합(Conjunction)’ 연작을 시작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기법을 개발하였다.
하종현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교수로 40여 년간 재직했으며, 2001년부터 2006년까지는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1999년 파리 에스파스폴리카르, 2003년 밀라노 무디마현대미술재단, 2004년 경남도립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주요 소장처로는 뉴욕현대미술관, 솔로몬 R.구겐하임미술관, 시카고 아트인스티튜트,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이 있으며, 최근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하종현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미술의 위상과 단색화의 학문적 가치를 보여주었다.
다른 작품
조명이나 빛 사용하시는 모니터에 따라 다소 색상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