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달 항아리_텅 빈 충만 (블루투톤) 요약정보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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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이춘환
작품크기 15호|47.4 × 65.2 cm
제작방식 Art Pr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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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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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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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노트
<달 항아리> 시리즈는 선비정신을 담고 있다. 한국적인 미의 상징인 눈처럼 흰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고,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은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하다. 비어 있으나 비어있지 않고, 가득 차 있으나 차 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 항아리에는 공(空)과 기(氣)가 담겨있다.

이춘환 화백은 가장 한국적인 색감을 찾기 위해 배채법(背彩法)을 사용하였다. 밑 작업으로 오방색을 찍은 뒤 하나하나 선으로 지워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한 배채법을 통해 모시 옷감을 연상케 하는 질감을 완성하였다.

이춘환 화백은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라는 옛 고사성어를 떠오르게 하는 달 항아리를 통해 우리의 문화와 정서를 표현하였다. <달 항아리>는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변주를 시도하는 작가의 의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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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이춘환 화백은 서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화에 접목한 중견 한국화 작가이다. 그는 조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한문과 서예를 익혔으며 자연스럽게 화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대 초반 등단 이후에 문인화와 수묵화를 주로 작업해온 이춘환 화백은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확립하였다. 구상에서 시작한 그의 작업은 <산의 기운>, <달 항아리>, <황금월매>의 반구상을 거쳐 <빛+결>에서 완결된 추상성을 보여준다. 

공간에서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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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표구
화이트 / 내추럴 (화이트 워시드) / 브라운 / 블랙 원목 프레임 
※ 사진 속 그림의 색상은 사진 촬영 시 빛과 사물의 반사정도, 비침 정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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