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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Statement
리처드 프린스는 파나마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추상표현주의 화가이다. 그는 파나마 공화국에서 태어나 1973년 18세 당시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당시 예술 문화의 중심지였던 그곳에서 활동하였다.
리처드 프린스는 초기에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로 유명한 잭슨 폴록의 예술에 관심을 가졌다. 리처드는 자신에 대해
“반사회적인 사람이며, 외롭고 비협조적인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며,
이후 본인의 작업에서도 폴록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이후 1977년부터 신문, 잡지 등 대중매체의 광고 사진을 차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진 작업을 재촬영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왔는데, 그는 자신의 작업 방식에 대해 ‘재사진(re-photography)’라는 용어를 붙이기도 하였다.1980년에 리처드 프린스는 메트로 픽처스 갤러리를 통해 데뷔해 미술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미국 대중문화의 산물인 만화와 유머, 사진, 광고 이미지들을 개인적이면서도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그의 작품들은 저작권법의 논란 속에서도 인기를 더해갔다. 그는 1977년부터 다른 사진작가의 작업을 차용하기 시작하였는데, 담배 광고 사진을 재 촬영한 이미지 <Untitled(Cowboy)>는 경매에서 1백만 달러 이상에 판매되었다.
리처드 프린스의 주요 작품으로는 <카우보이 시리즈>, <갱(Gangs) 시리즈>, <농담(Jokes) 시리즈>, <여자친구(Girlfriends) 시리즈>, <간호사(Nurse Paintings) 시리즈> 등이 있다.
* 참고문헌 : [네이버 지식백과] 리처드 프린스 [RICHARD PRINCE] (501 위대한 화가, 2009. 8. 20., 스티븐 파딩, 박미훈, 위키미디어 커먼즈, 내셔널 갤러리 런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더 브릿지먼 아트 라이브러리, 비피케이) / [네이버 지식백과] 리처드 프린스 [Richard Prince] (두산백과) / Wikipedia, Richard Prince
* 사진출처 : www.sothebys.com -
Professional Experiences
2019
"High Times", Gagosian Gallery, San Francisco, CA
2018
"High Times", Gagosian Gallery, W 21st St, New York
2017
"Ripple Paintings", Gladstone Gallery, New York
"Super Group", Galerie Max Hetzler, Berlin, Germany
2016
"Richard Prince", Sadie Coles HQ, London, UK.
2015
"Fashion", Nahmad Contemporary, New York
"New Portraits", Blum & Poe Gallery, Tokyo, Japan
"Figures", Luxembourg & Dayan, New York
"Original", Gagosian Gallery, New York
"New Portraits", Gagosain Gallery, Davies St. London, UK.
"Cowboy", Gladstone Gallery, New York
2014
"Canal Zone", Gagosian Gallery, New York
"It's a Free Concert", Kunsthaus-Bregenz, Bregenz, Austria
"New Figures", Almine Rech Gallery, Paris, France
"New Portraits", Gagosian Gallery, New York
2013
"Monochromatic Jokes", Nahmad Contemporary, New York
"Protest Paintings", Skarstedt Gallery, London, UK
"Untitled (band), Le Case D'Arte, Milan, Italy
“Richard Prince”, Sadie Coles HQ, London, UK
“Richard Prince: Cowboys”, Gagosian Gallery, Beverly Hills, CA
2012
"White Paintings", Skarstedt Gallery, New York
“4 Saturdays", Gagosian Gallery, New York
“14 Paintings”, 303 Gallery, New York
“Prince / Picasso”, Museo Picasso Malaga, Spain
2011
“The Fug”, Almine Rech Gallery, Brussels
“Covering Pollock”, Guild Hall, Easthampton, NY
“Richard Prince”, Gagosian Gallery, Hong Kong
“de Kooning”, Gagosian Gallery, Paris, France
“Bel Air”, Gagosian Residence, Bel Air, CA
“American Prayer”, 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 Paris, France
2010
“Richard Prince, Pre-Appropriation Works, 1971 – 1974”, Specific Objects, New York
“Tiffany Paintings”, Gagosian Gallery, New York
“Hippie Punk”, Salon 94 Bowery, New York
* 2010년 이전 이력 생략
큐레이터 노트
리처드 프린스는 ‘차용 예술가’ 혹은 ‘도용 예술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가 작품에 사용하는 이미지들은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나 잡지, 심지어 타인의 SNS에서 ‘차용’해 오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이러한 이미지들을 변형하거나 혹은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광고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제품을 아름답게 꾸미려고 사용된 반면 리처드에게 선택된 이미지들은 작품으로서 전시되기 위해 그 의미와 맥락이 변화하는 것이다.
리처드 프린스는 최근에 타인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무단으로 ‘스크린샷’해 전시하고, 심지어 그사진을 1억 원이라는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리처드는 원본 사진에 그 어떤 변형을 가하지 않고, 댓글 신고 기능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댓글을 지우고 본인의 댓글만을 남기는 방식으로 원본에 변형을 가했다. 이러한 작은 변형은 리처드가 저작권 소송에 휘말렸을 때 리처드의 차용이 예술 활동으로 인정받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결국 리처드 프린스가 작품의 주제로 삼은 것은 ‘저작권과 도용의 개념’인 것이다. 그는 항상 논란의 중심부에 서 있는 작가이지만, 한편으로 그는 저작권법의 허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리처드는 “예술이 아닌 듯한 것에 대한 의문이 나의 작업의 요점”이라고 말하며,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에서 예술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를 실험하고 있는 작가이다.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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